지난 해 준플레이오프에서 LG는 NC를 3승1패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2013년 KBO 리그에 처음 참가한 NC는 LG에게 상대전적이 6승10패로 열세였다가 작년에는 8승8패로 균형을 이루었지만 겅혐이 부족한 ‘가을 야구’에서는 LG가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LG의 NC에대한 우위는 올해 강해지고 있습니다.
LG는올해 선수들 줄부상과 투타 침쳬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있는 반면 NC는 5월에 월간최다승 타이(20승)기록에 8연승을 거두며 4월 9위에서 선두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양팀 맞대결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LG가 우월한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NC는 경기가 꼬이고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팀 맞대결이 벌어진 6월 3일 마산전에서 NC는선발투수가 올해 6승3패에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베테랑 손민한이었습니다. 손민한은 5월 4차례 등판에서 4승무패평균자책점 0.79를 기록, 상승세였습니다.
이에 비해 LG는 3승5패 자책점 6.05인 루카스여서 NC가 우세하게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LG가 2회초 양석환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고 NC 타선이 지지부진한 사이 5회초 다시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에 손민한에 이어 등판한 임정호가 폭투로 한점, 이어 등판한 이민호도 폭투로 또 한점을 내주며 4-0으로 승기를 잡고 결국LG가 8-4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 4월24일 마산 경기에서 NC가 11-3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2-6, 6-7로 패했습니다.
이어 5월 13~14일 잠실 경기에서는2-6으로 패한 뒤 이튿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0-0무승부로 끝났습니다.
NC는 찰리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에릭 해커가지난 2일 선발로 나섰지만 2⅔이닝 9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팀 사상 최대 실점인 8회 강우콜드게임 6-18로 대패했습니다.
올 시즌 NC는 LG와 6차례 맞대결에서 1승5패1무로 밀리고 있습니다.
NC가 상대전적에서 3패 이상 밀리는 팀은 LG가 유일합니다. 반대로 9위로 처진 LG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유일한 팀이 NC입니다
지난 2년간 LG는 6월부터 반전에 나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도 6월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거둬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LG를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하는 NC이지만 반대로 최강 공격력을 지닌 넥센에게는 지난 해부터 강합니다.
LG를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하는 NC이지만 반대로 최강 공격력을 지닌 넥센에게는 지난 해부터 강합니다.
지난 해 넥센은 NC와 맞대결에서 5승11패로절대적 열세였습니다. 올해도 NC는 넥센과 4차례 만나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만일 지난 해 넥센이 시즌성적 2위를 거두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기에 망정이지 준플레이오프부터 나섰다면 NC를 만나 고전했을 것입니다.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선 LG가 NC를 3승1패로 꺾고 플레이오프는 넥센이 LG를 3승1패로 제쳤습니다.
그런데 넥센은 LG에겐 5승1패로 일방적으로앞서고 있습니다. 2011년 시즌부터 LG는 넥센을 만나면 경기가 풀리지 않고 쓴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해까지 LG와 대결에서 25승45패로 열세해 ‘넥센 포비아(공포증)’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두산은 지난 해 우승팀 삼성과 정규 시즌 맞대결에서는 10승6패로 우세했고 2012년에도 12승7패로 앞서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삼성이 두산과 맞대결에서 4승무패로 천적관계를 끊고 거꾸로 천적이 됐습니다.
올해 3강 후보로 꼽힌 SK는 두산전에서 1승4패, 한화전에서는 2승4패로 열세여서 먹이사슬이 형성되기 전에 타개해야만 목표를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OSEN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