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레이 블린트(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한솥밥을 먹게 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멤피스 데파이(21)를 극찬했다.
블린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실린 인터뷰서 "데파이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며 "뛰어난 프리킥, 드리블, 슈팅 능력을 지녔다. 어린 데다 재능이 넘치고, 항상 열심히 노력한다. 그는 언제나 훈련장에서 스스로 더 발전하기를 원한다. 자신감도 대단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파이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서 2골을 터뜨리며 오렌지 군단의 3위에 일조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43골을 기록한 그는 올 여름 맨유 이적을 확정지으며 꿈을 이뤘다.

데파이와 블린트는 브라질 월드컵 무대를 함께 누비며 연을 쌓았다. 둘은 오는 6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라트비아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서 네덜란드를 대표해 그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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