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안영명(31)이 6월 첫 등판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안영명은 올 시즌 도중 선발로 전업해 10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고 있다. 초반 모두가 놀란 선발 깜짝 호투였다. 그러나 5월 들어 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71로 조기 강판된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12일, 14일, 17일에는 일주일 3번 선발 등판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29일 롯데전에서는 가슴에 타구를 맞기도 했다. 넥센전에는 1경기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안영명은 잘 버텨주고 있지만 삼진(29개)과 사사구(35개)의 비율이 좋지 않고 피안타율(.269)이 조금 높은 편이다. 넥센의 강타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제구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귀신같이 2연패에서 탈출한 팀 타선은 넥센전에서는 집중력이 더 높다.
5연승을 마친 넥센 선발은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출격한다. 피어밴드는 지난달 29일 SK전에서 8이닝 2실점하며 4월 24일 kt전 이후 35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안영명이 강판됐던 지난달 17일 경기에서 6이닝 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6-0에서 6-7로 극적 패배를 당하면서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점차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피어밴드기에 이제 승운이 따라줄 때가 됐다. 호투가 예상되지만 피어밴드 역시 피안타율(.287)을 낮출 수 있는 피칭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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