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바르샤행 결심...맨시티 1195억원 구애 실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4 15: 3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구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폴 포그바(22,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결심했다.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포그바가 맨시티의 관심을 물리치고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을 흔드는 이적시장의 대어는 포그바다. 이미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포그바는 어린 나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자금력이 풍부한 클럽은 모두 포그바를 노렸다.

특히 맨시티는 포그바의 영입에 더욱 적극적이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포그바의 이적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까지 했다. 맨시티가 준비한 금액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195억 원)다.
하지만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의 이적을 선호한다고 밝혔던 포그바는 결국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이번 여름에 포그바를 선수 등록할 수 없음에도 개의치 않았다.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를 선택한다면, 바르셀로나에는 최고의 희소식이 될 수밖에 없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나기로 한 바르셀로나로서는 포그바는 사비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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