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캡리스 주유구 수분 유입 불만 'V40' 전 모델 무상점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04 17: 26

볼보자동차가 전 'V40'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단, 국내에서 구매한 모델만 해당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국내 판매된 'V40'  전 차종에 대해 '일대일 고객 안심 케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2013년 3월 국내 출시돼 판매된 'V40' 전 트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캡리스(capless)  주유구'  방식이 적용된  'V40'에 수분이 유입된다는 일부에서 제기된 문제로 인해 불안해진 운전자들을 안심시키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전화 예약 후,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 담당자로부터 일대일 상담을 받고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상무는 "캡리스 시스템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글로벌 표준 설계 방식으로,  전 세계  21만 대가 넘게 판매된 볼보 V40  차량 중에 수분유입으로 인해 차량 결함이 신고된 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두 안심하고 볼보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캡리스 주유구 방식은 주유 시에 별도의 마개를 열 필요 없이 연료탱크에 바로 주유기를 넣고 주유할 수 있는 구조이다. 주유 시 마개를 개폐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마개 개폐 시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연료증발가스로 인해 유증기 또는 연료가 비산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방지해주는 장점이 있다.  볼보의 캡리스 주유구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선택하고 있는 글로벌 표준 설계를 따라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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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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