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5일 만의 세이브…구원 부문 선두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4 21: 17

임창용(삼성)이 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임창용은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14세이브째. 지난달 30일 잠실 LG전 이후 5일 만의 세이브 추가다.
삼성은 3-2로 앞선 8회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삼성 벤치는 주저없이 임창용을 투입했다. 그리고 포수도 이흥련 대신 진갑용으로 교체했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이 됐지만 최준석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삼성은 8회말 공격 때 3점을 추가하며 임창용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임창용은 9회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오윤석을 병살타로 유도했고 김민하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삼성은 롯데를 6-2로 꺾고 지난달 29일 잠실 LG전 이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2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최형우는 1회 선제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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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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