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조범현, “투타 밸런스 좋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04 21: 34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투수와 타자들을 모두 칭찬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완투승과 새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과 함께 시즌 12승(43패)째를 수확했다. 이는 26일 만의 위닝시리즈다.
kt는 새 외인 타자 블랙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옥스프링이 1회 2실점했으나,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1사 2루서 블랙의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그 후 김상현의 좌중간 안타, 장성우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3-2로 역전했다. 2회말엔 선두타자 문상철이 켈리의 초구 패스트볼(147km)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려 4-2로 앞섰다.

4회말 1사 2,3룽레서 장성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한 후 블랙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이재영을 상대로 솔로포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선발 옥스프링은 9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블랙이 3안타 2타점, 장성우가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가 한 경기를 책임져줘서 고맙고 타자들도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투타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블랙에 대해 “한 경기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쁜 공을 참는 모습은 좋아보였다. 공격의 연결도 잘 시켜줬다”라고 칭찬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