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를 6-2로 꺾고 지난달 29일 잠실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고 임창용은 시즌 14세이브째를 거뒀다. 4번 최형우는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차우찬이 홈런을 허용했지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8회 최형우의 수비가 좋았고 이어 임창용이 위기를 잘 막았다. 타선이 골고루 활약해준 날이다"고 말했다.
반면 이종운 롯데 감독은 "주말 3연전 잘 준비해 좀 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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