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23, KIA 타이거즈)이 팀 승리와 함께 데뷔 첫 홈런의 기쁨도 만끽했다.
김호령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9회초 자신의 데뷔 첫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탠 김호령의 활약 속에 KIA는 완봉 역투한 양현종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김호령은 “대학교 때도 쳐보지 못한 홈런이다. 빠른 공만 노리고 들어갔는데 운이 좋게 들어왔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차근차근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싶다”고 첫 홈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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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