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지난 시즌 부상자 배출 1위...'종합병원' 아스날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05 04: 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부상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적잖은 곤욕을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루이스 반 할 감독 휘하 첫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영국 스포츠 부상자를 전문으로 다루는 피지오룸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 무려 3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1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맨유는 부상자 결장일수에서도 1348일을 기록하며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맨유의 뒤를 이은 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이상 37명)이다. 아스날도 부상자를 35명이나 배출하며 적잖이 부상 악령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뉴캐슬은 부상자 결장일수에서 1871일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종합병원' 아스날(1466일)과 에버튼(1423일)이 뒤를 이었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다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가장 짧은 부상자 결장일수(428일)와 2번째로 적은 19명의 부상자만을 낳으며 부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구단으로 조사됐다.
승격 첫 해 강등 당한 번리는 가장 적은 16명의 부상자만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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