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4일 휴식’ 소사, 팀 4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6.05 09: 53

부진했던 5월을 잊고 6월 반격을 준비 중인 LG가 4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 핸리 소사(30)가 4일을 쉬고 마운드에 올라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주중 NC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휘파람을 분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소사를 선발로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가 5승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8번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으로 순항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5월 31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4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6실점(3자책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한 경기를 잘 던지면 한 경기에는 부진한 들쭉날쭉한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3~4월 평균자책점이 2.93이었던 것에 비해 5월 평균자책점은 4.75로 그다지 좋지 못했던 것도 사실. 6월 첫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12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자신의 통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4.48)보다는 낮았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편 주중 kt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이제는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SK는 윤희상(30)을 선발로 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윤희상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후 2경기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직전 등판이었던 5월 30일 인천 넥센전에서는 5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비교적 괜찮은 투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4월 17일 인천 경기에 나서 6이닝 동안 솔로홈런만 4방을 맞으며 4실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13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내용에 비해서는 승운이 부족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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