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영봉패를 당하고 오는 두산 베어스를 맞는다.
넥센은 5일부터 홈에서 두산과의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2패 우세. 분위기는 넥센의 우세다. 넥센은 전날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5-2 완승을 거둔 반면 두산은 양현종에 막혀 1안타로 0-6 패배를 당했다.
양현종의 빠르고 강한 볼에 비해 5일 만난 노장 송신영의 느릿느릿한 공은 두산 타자들에게 쉬워보일 수 있다. 전날 막혔던 타선의 흐름이 다시 터져나오지 않게 막으려면 송신영의 칼 제구가 제 몫을 해야 한다. 송신영의 시즌 성적은 8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68. 두산전은 첫 등판.

송신영과 상대할 두산 선발은 좌완 진야곱이다. 올 시즌 선발, 구원을 오가며 10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중이다. 선발 성적은 7경기 2승1패 4.80. 넥센전은 2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진야곱은 전날 봇물터지듯 터졌던 넥센 타자들을 막아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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