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막히며 1-7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23패(31승)째를 떠안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신바람으로 시즌 36승(18패)을 거뒀다.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은 구단 신기록인 6경기 연속 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2사 후 맷 카펜터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맷 할러데이와 조니 페랄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 후 마크 레이놀즈도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에도 콜튼 웡의 볼넷과 카펜터의 2루타로 순식간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할러데이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다저스는 페랄타를 고의4구로 출루시켰고, 레이놀즈의 투수 땅볼로 2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후속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 득점에 성공. 5-0으로 크게 앞섰다.
다저스도 만회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터너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 계속해서 안드레 이디어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알렉스 게레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1-5로 추격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사 1루서 랜달 그리척과 웡이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쐐기 2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7로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와카는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다저스 선발 프리아스는 6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선 페랄타가 3안타 1타점, 웡이 2안타 2타점, 할러데이가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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