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한 소년의 눈에서 나온 벌레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현지시간) 페루의 한 소년의 눈에서 발견된 벌레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소년은 한 달간 눈의 부기로 고생했다. 그리고 MRI 촬영결과 눈 속에서 벌레가 발견된 것이다.
안과 의사 캘로라이나 마르케나는 벌레를 유혹하기 위해 바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질 향을 맡은 벌레는 소년의 눈 밖으로 나왔고, 의사는 핀셋을 사용해 이 버레를 제거했다. 이 벌레의 길이는 무려 3cm로 한 달간 소년의 눈 안에서 기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케나는 “벌레가 안면의 위험한 부위에 있어서 소년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이는 뇌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한 달 만에 소년은 눈 안에 기생하던 벌레를 제거하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