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이 꼽은 선두 질주 원동력과 최대 변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5 18: 54

삼성 라이온즈는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잠실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 중이다. 5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삼성 감독은 탄탄한 선발진을 선두 질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다승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는 알프레도 피가로(8승 2패)를 비롯해 윤성환(6승 2패), 타일러 클로이드(5승 2패), 장원삼(4승 5패), 차우찬(4승 2패) 등 선발진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야구는 투수 싸움인데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는 횟수가 많으니 순위표 맨 위에 있지 않을까"라고 이들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교체했다. 릭 밴덴헐크와 J.D. 마틴 대신 알프레도 피가로와 타일러 클로이드가 가세했다.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전력의 30%를 차지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된다"며 "피가로와 클로이드가 25승을 합작해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분위기라면 30승도 가능하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말이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부터 144경기 체제가 된 만큼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될텐데 체력 관리가 관건이다. 작년까지 9개 구단 체제로 운영돼 한 달에 한 번씩 휴식일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쉴새없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간다. 선수들이 쉬다가 안 쉬면 힘들어할 수 있다".
삼성은 10개 구단 유일하게 가운데 컨디셔닝 코치가 2명이다. 김현욱(투수 파트)·권오원(야수 파트) 코치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닝 파트가 잘 구축돼 있어 부상 예방은 물론 전력에서 이탈하더라도 부상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 매미가 울면 더 강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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