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송신영이 타선 지원 속에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송신영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사사구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송신영은 초반 볼카운트 싸움이 불리하게 가면서 많은 투구수를 소모했다. 그러나 땅볼 유도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송신영은 2회 선두타자 로메로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송신영은 오재원을 2루수 앞 병살 처리한 뒤 홍성흔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양의지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송신영은 3회 선두타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허경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에 몰렸다. 그는 민병헌을 삼진 처리했으나 정수빈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실점했다. 송신영은 김현수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송신영은 5회 양의지의 볼넷, 정진호의 중전안타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허경민의 땅볼 때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민병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송신영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송신영은 김현수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 위기에서 로메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송신영은 9-4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송신영은 10-5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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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