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 '썬더볼트3'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06 00: 59

 인텔은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15행사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독(dock), USB주변 기기 등을 가장 빠른 속도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3(Thunderbolt)를 공개했다.
썬더볼트는 단일 케이블 상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동시에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 및 비디오 대역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썬더볼트3는 여기에 USB-C 규격을 수용함으로써, 단일 단자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 소개된 새로운USB규격인 USB-C 연결장치(connector) 는 위 아래 구분이 없는 모양으로 기존 USB 보다 단자 크기가 작으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원을 공급하며, 다른 I/O를 USB에 추가하는 등 USB의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썬더볼트3 기반의 컴퓨터 단자는 USB 3.1 10Gbps 및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1.2 기준의 썬더볼트2와 비교해 2배 빨라진 40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썬더볼트3는 업계 최초로 단일 단자 상에서 썬더볼트 디바이스 및 모든 디스플레이, 수십억 종류의 USB 기기와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썬더볼트 모드에서의 단일 케이블은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다른 케이블보다 4배 빠른 데이터 속도와 2배의 비디오 대역폭을 구현한다. 썬더볼트3는 특히 4K 비디오, 충전 기능의 단일 케이블 독(dock), 외장형 그래픽(external graphics) 및 내장형 10 GbE(Gigabit Ethernet) 네트워킹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40Gbps는 4K(4096x2160) 화질의 영화를 30초 이내로 전송할 수 있는 속도이다. 또한 HDTV보다 거의 1,600만개 더 많은 픽셀을 가진 2개의 4K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또 2개의 4K급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연결하면 놀라운 해상도, 대비 및 색감 등 실제에 가까운 느낌으로 영상과 사진을 감상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컴팩트한 단자로 두 개의 4K 60Hz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고, 100W급 용량을 필요로 하는 노트북을 빠르게 충전하며, 외장 저장장치나 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주변기기로 연결할 수 있다. 썬더볼트3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가장 향상된 USB-C 도킹 솔루션이다.
게이머들은 이제 외장형으로 나온 플러그앤 플레이(plug 'n' play) 그래픽 카드를 연결해 고사양의 세팅을 필요로 하는 최신 게임을 노트북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컴퓨터 간 데이터 전송, PC마이그레이션 수행, 데이터 스토리지를 공유하는 소형 워크그룹 세팅을 위해 10GbE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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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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