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위기의 어윈, 한화 상대로 생존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06 05: 42

위기의 투수에게 생존투가 필요하다. 
kt 외국인 투수 필 어윈(28)이 퇴출 위기 속에서 다시 한 번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어윈은 올해 kt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될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럽다. 시즌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1승6패 평균자책점 7.83에 그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2경기뿐이다. 

3~4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7.85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은 어윈은 5월에도 5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지만 3패를 더하며 평균자책점 7.81에 그쳤다. 크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8일 수원 LG전 7이닝 2실점으로 첫 승 신고한 뒤 3경기에서 2패만 당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31일 수원 두산전에서도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전했다. 
kt는 기존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를 퇴출하며 타자로 댄 블랙을 새로 영입했다. 어윈 역시 6월에도 부진이 계속될 경우 더 이상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이날 한화전 등판 결과가 더 중요한 이유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도 위기의 투수가 나온다. 우완 송은범이다. 송은범 역시 FA 이적 첫 해 13경기 1승5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6.99로 부진하다. 유일한 1승도 구원승으로 선발승이 없다. kt 상대로는 지난달 5일 대전 경기에 구원등파내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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