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출장했고 이후 2경기에는 선발로 출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4일 샌프란시스코전 9회 대타로 등장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강정호가 3루수로 출장하는 것은 시즌 18번째(선발 14번째)다.
강정호는 애틀랜타 우완 윌리엄 페레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인 페레스는 5월 초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불펜으로 2경기 나선 후 5월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다 가장 최근 등판인 5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렸다.
엉덩이 고괄절 수술로 출발은 늦었지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은 이날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모튼은 앞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7이닝 피칭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 WHIP=0.86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이날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 닐 워커(2루수)- 강정호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조디 머서(유격수)- 모튼(투수) 순서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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