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와 건곤일척을 앞둔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파트너 조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의 결장에 우려와 자신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바르셀로나는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이 건재하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전통의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빅 이어를 품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수비의 핵심 요원인 키엘리니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다. 부상 복귀한 안드레아 바르잘리 등 대체자원이 있지만 시작도 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보누치는 6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희생양이 되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키엘리니를 잃은 건 중요한 일이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그의 부재는 우리를 힘들 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보누치는 "그러나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고 능력을 보여줬다"며 "키엘리니의 결장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꿈을 달성하고 키엘리니와 팬들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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