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스털링과 갈등에도 맨유에는 안 팔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6 08: 39

리버풀이 라힘 스털링(21)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
리버풀이 스털링의 이적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스털링을 맨유에 팔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스털링과 갈등이 있지만 맨유를 포함한 다른 클럽과 이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리버풀과 스털링의 계약 기간은 남아 있지만, 스털링이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를 비롯해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스털링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털링이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남은 만큼 이적 여부는 리버풀에 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스털링은 이적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맨유는 물론 다른 클럽들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특히 맨유는 더욱 아니다. 맨유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표적인 앙숙이다. 리버풀에서 맨유로 선수가 이적한 것은1938년 앨런비 칠튼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리버풀은 이번에도 맨유에 만큼은 스털링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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