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경기 선발제외 켄드릭, "큰 부상 아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06 08: 5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무릎 부상 중인 LA 다저스 내야수 호위 켄드릭이 이틀 연속 결장했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과 켄트릭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켄드릭은 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켄드릭은 “꾸준하게 아이싱을 받아서 어제 보다도 훨씬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오늘 대타로 기용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라)15일 씩 쉬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켄드리에 대해 ‘24시간 오프’라고 말했던 매팅리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태가 좋아졌다. 오늘 치료상황을 지켜본 다음 (출장 재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루에 슬라이딩하다 무릎을 다쳤다. 당시 교체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홈으로 돌아온 5일 세인트루이스전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부상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MRI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발혀졌지만 2연속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켄드릭이 선발에서 제외됨에 따라 다저스는 6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아드리안 곤살레스 - 야스마니 그랜달 - 앙드레 이디어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2루 수비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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