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태국 자본에 지분을 넘기게 됐다.
AC 밀란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과 태국의 금융사 타이 프라임펀드의 테차우볼 회장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밀란의 지분 4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테차우볼 회장은 지분 51%를 사들이며 대주주 자리에 오르는 것을 원했지만 소액 지분 만을 판매하길 원했던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와의 협상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추후 회장직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밀란의 부채는 약 2억 5천만 유로(약 3132억 원)로 알려졌고 지난해에만 9130만 유로(약 1143억 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져 매각이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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