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라치오와 4년 계약 유력...이적료 170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6 13: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32)가 라치오로 이적할 전망이다.
반 페르시와 맨유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의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가 라치오로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반 페르시는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이적하고, 라치오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2012년 아스날에서 맨유로 이적한 반 페르시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반 페르시의 활약 속에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는 12골, 10골에 그치며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0골 이상은 무난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맨유가 바라는 것은 그 정도가 아니다. 맨유의 주축 공격수라면 득점왕을 다투어야 한다. 결국 맨유로는 반 페르시를 팔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반 페르시의 새 행선지로 유력한 곳은 라치오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라치오는 맨유와 반 페르시의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다. 이제 남은 것은 반 페르시와 라치오의 개인 계약으로, 라치오는 반 페르시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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