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타점’ 추신수, KC전 무안타 1타점 1삼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06 11: 52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렸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4푼2리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3루 기회의 첫 타석에서 에딘슨 볼케스의 초구 싱커(95마일)를 쳐 2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 때 3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가 홈을 밟아 시즌 27번째 타점과 함께 선취 타점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에는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싱커(94마일)를 잘 받아쳤으나 타구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5회초 1사 2루 3번째 타석에서도 볼케스의 싱커(93마일)를 쳤는데,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가 4-0으로 달아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선 바뀐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의 패스트볼 3개에 3구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조 블랜튼을 맞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선발 치치 곤살레스가 9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추신수의 1타점과 미치 모어랜드의 솔로포, 로빈슨 치리노스의 1안타 2타점 활약으로 캔자스시티에 4-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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