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2번째 재활경기서 홈런, 예정보다 일찍 교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06 13: 08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을 기록했으나 당초 공걔된 예정보다 일찍 교체 됐다. 
푸이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서 자신의 두 번째 재활경기를 가졌다. 랭커스터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는 3타수 1안타 볼넷 1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푸이그는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 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랭커스터 투수 트로이 스크라이브너로부터 중월 홈런을 뽑아냈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 등장한 푸이그는 볼 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도 시도했다. 란초쿠카몽가 공식 트위터가 전한 바에 따르면 비록 2루에서 아웃 됐지만 1루를 향해 달릴 때 100% 전력질주 했고 아웃 선언 후 덕아웃으로 돌아올 때도 정상적인 러닝 모습이었다.
푸이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 됐다. 하지만 이 때도 1루를 향해 전력질주,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네 번째 타석이던 7회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푸이그는 그러나 7회말 수비부터 교체됐다. 이는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이 사전에 이야기한 것과는 다르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는 어제 7이닝을 소화했다. 타격에서 좋은 스윙을 보였다. 오늘은 9이닝을 소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전날 첫 번째 재활경기에서는 7이닝을 뛰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후 득점에도 성공했고 6회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앞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이번 주말 복귀가 가능한가”는 질문에 대해 “오늘은 (경기결과를 지켜보면서)지나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훈련이나 (지금까지)경기에서 잘 했다. 경기 출장이전에도 푸이그가 할 수 있었던 것 들에 대해서 들었다. 아주 고무적인 것들이었다”고 말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하지만 푸이그가 두 번째 재활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지 않음에 따라 예상대로 주말께 복귀가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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