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분위기 좋아져...결과로 나오기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06 16: 19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최근 부진 속에서도 반등을 바라봤다.
김 감독은 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어제부터 덕아웃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 결과까지 잘 나왔다면 분위기도 확실히 반전됐을 텐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주자를 모아 놓고 득점이 안됐다. 득점이 잘 될 수 있게 집중력을 높이도록 하겠다. 오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윤희상의 투구와 관련해선 “좋은 투구를 해줬다. 7회말 동점되기 전까지 희상이가 잡아낼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우람 카드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람이를 쓰면 투구수가 너무 많아졌다”고 돌아봤다.

연장을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는 “상대팀도 공격이 무거워보여서 연장을 바라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문광은은 교체 당시 느낌이 안 좋다고 하더라. 지금은 괜찮아졌다. 일단 오늘은 안 나온다. (정)우람이와 (윤)길현이는 정상적으로 대기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놓고 “변동없다. 이 조합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팀 부진과 함께 컨디션이 떨어진 외국인 투수 켈리에 대해선 “당장 어떻게 해보기보다는 지켜보려고 한다. 처음보다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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