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LPGA 롯데칸타타 2R 선두...데뷔 첫 승 보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06 16: 52

박성현(22, 넵스)이 데뷔 첫 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성현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134야드)에서 열린 '제5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해 정규투어에 뛰어든 이후 첫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현은 지난해 8월 MBN 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전날 단독 2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몰아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2위 이정민(23, BC카드)에 3타를 앞섰다.
2~4번홀 3연속 버디로 여유있게 질주하던 박성현이었다. 그러나 7번홀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어 주춤했다. 숨을 가다듬은 박성현은 12번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여 안정을 찾았고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 자신감을 회복했다.
특히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4미터 가량의 퍼팅을 성공시키며 파로 마무리, 다음날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2승을 거둬 3승에 도전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날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는 전날 단독 선두 양수진(24, 파리게이츠)과 연속버디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윤지(24, 하이원리조트), 그리고 김지현(24, 롯데)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공동 6위는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승현(24, NH투자증권), 김해림(26, 롯데), 이정은(27, 교촌F&B)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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