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김주찬 "겨울 웨이트 덕분이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06 19: 58

"2스트라이크 이후라 맞힌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잘 맞았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거인을 울렸다. 김주찬은 6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올린 2득점 모두 직접 냈다. 김주찬의 활약 속에 KIA는 롯데를 2-1로 잡았다.
이날 김주찬은 1회 2사 후 2루타를 치고나가 브렛 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6회에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2루타 하나, 홈런 하나로 장타본능을 뽐냈다.

경기 후 김주찬은 "2스트라이크 이후여서 맞힌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공이 가운데로 몰린 것 같다. 중심에 맞힌다는 생각으로 스윙했는데 운이 좋아서 홈런이 됐다"고 말했다.
장타력이 늘어난 비결로 김주찬은 "최근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겨울동안 웨이트로 준비했던 게 효과를 보고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장타욕심 부리지않고 최대한 많은 안타를 치려고 한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넘어갈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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