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이 2연승에 만족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6-4로 역전승했다. 전날 6-5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한화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이 잘 이어 던졌고, 강경학도 좋았다. 1회 2득점 상황에서 김태균의 타격이 좋았다"며 "어려운 경기를 잘 넘어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 송은범의 조기강판 이후 두 번째 송창식이 4이닝 1실점으로 막은 게 결정적이었다. 강경학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경기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4 동점으로 맞선 6회말 강경학의 2타점 결승타 때 좌익수 김상현의 수비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강경학의 타구는 김상현의 글러브 바로 위를 넘어간 것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위치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한편 한화와 kt는 7일 경기 선발로 각각 배영수와 정성곤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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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