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역투' 송창식, "긴 이닝도 문제없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06 20: 57

한화 필승맨 송창식이 역전승에 결정적 발판을 마련했다. 
송창식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2회부터 구원등판,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값진 투구를 했다.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1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상황을 초래했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이 6회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끌어줬다. kt 쪽으로 기울 수 있는 경기를 송창식이 막았다. 정교한 좌우 코너워크에 낙차 큰 커브가 위력을 떨쳤다. 

경기 후 송창식은 "오늘 직구-커브 위주로 던지면서 완급조절을 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해왔고, 중간 선발로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투구수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에 필요한 선수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