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위험한 상황에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6 21: 13

"위험한 상황을 맞아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오후 9:11 2015-06-06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린 서울은 6승 4무 4패(승점 22)를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1)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최 감독은 "리그 최강의 전북을 만나서 원정경기 등 불리한 요소가 많았다. 집중력과 놀라운 결속력으로 이겼다. 2선에서의 압박 등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좋은 흐름이었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드러난 전북을 압박해 이겼다. 하지만 전북은 좋은 팀,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현재의 서울이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시스템에 많은 것을 주문하고 있다. 듣기 싫은 것이 수비적인 스리백이다. 그래서 공격쪽에서 패스 등을 강조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 그치지 않고 연속성을 가져가야 한다. 위험한 상황을 맞아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만족스럽지 않지만,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본다"말했다.
이날 경기서 좋은 모습을 박주영과 정조국에 대해서는 "대인 방어에 강한 팀을 상대로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역습을 잘 펼쳤다. 주영이와 조국이는 우리의 메인 공겨수다. 그만큼 팀에 많은 안정감을 주고 있다. 적극성과 수비 가담 모두 좋아지고 있다. 둘이 많은 대화를 하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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