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C전 5타수 2안타 2타점…타율 .246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07 06: 00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틴 로열즈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를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4푼6리(195타수 48안타)로 상승했다.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를 맞아 추신수는 1회초 1사에 나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3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 2개를 지켜본 뒤 96마일의 빠른 볼을 공략한 결과였다.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후속타에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도 자신의 발로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2, 3루에 나와 외야 좌측으로 뻗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벤추라의 98마일짜리 강속구를 놓치지 않은 추신수는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바뀐 투수 조 블랜튼을 상대로 4회초 2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블랜튼에게 당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커터(84마일)에 대처하지 못하는 루킹 삼진이었다. 9회초 1사 2루에는 제이슨 프레이저와 맞붙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4-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는 3연승으로 30승(26패)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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