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도움’ 이니에스타, 챔스 결승 MOM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07 05: 57

‘티키타카의 중심’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1, 바르셀로나)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선제골이 쉽게 터졌다. 전반 4분 네이마르가 내준 공을 이니에스타가 감각적인 패스로 라키티치에게 연결했다. 라키티치는 주저 없이 왼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수아레스(후반 23분)와 네이마르(후반 52분)가 역전골과 쐐기골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7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이니에스타는 사비에게 주장 완장을 내줬다. 올 시즌 후 카타르 이적이 확정된 사비는 바르셀로나 765경기 최다출전 기록을 세우고 명예롭게 트레블의 한 축이 될 수 있었다. 경기 후 이니에스타는 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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