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라키티치 선제골, UCL 역사상 3번째 빠른 득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07 06: 18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가 UCL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통산 5번째 UCL 우승으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과 함께 최다우승 공동 3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10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위는 7회 우승의 AC 밀란이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MSN 삼각편대가 골사냥에 나섰다. 키엘리니가 빠진 유벤투스는 바르잘리가 수비에 나섰다. 모라타와 테베스, 비달이 공격진영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첫 번째 공격을 바로 골로 연결했다. 전반 4분 만에 골문 앞에서 네이마르를 거쳐 이니에스타가 내준 공을 라키티치가 가볍게 선제골로 성공시켰다. 이른 시간에 골을 뽑은 바르셀로나는 주도권을 쥐었다.
이날 라키티치가 기록한 선제골은 UCL 사상 3번째로 빠른 득점이다. 라카티키의 선제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챙겼고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UCL 사상 가장 빠른 득점은 파울로 말디니가 기록한 1분. 그는 지난 2005년 2004-2005 시즌 결승서 리버풀과 경기서 선제골을 넣었다. 비록 당시 AC 밀란은 패배를 당했지만 말디니의 골은 역대 가장 빠른 득점이다.
그리고 2번째 기록은 가이스카 멘디에타(발렌시아)가 기록한 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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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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