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7일(이하 한국시간) 복귀했다. 지난 4월 27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 된 뒤 40여 일만의 복귀다.
푸이그는 복귀와 함께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는 3번 타자 우익수로 경기에 나선다.
푸이그는 지난 4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처음 좌측 햄스트링에 이상 증세를 느꼈다. 당시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해 휴식을 취한 후 출장을 재개했으나 4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이 때문에 4월 27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복귀과정에서도 우여 곡절이 있었다. 5월 9일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이 때문에 휴식-재활 과정을 다시 한 번 거쳐야 했다.
이번 복귀를 앞두고도 역시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두 차례 출전, 홈런 1개 포함 7타수 3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부상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서 43타수 12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79/.380/.465/.843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푸이그가 25인 로스터에 들어옴에 따라 전날 메이저리그에 승격 돼 데뷔전을 치렀던 외야수 스캇 셰블러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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