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은 아닐 것".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통산 5번째 UCL 우승으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과 함께 최다우승 공동 3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10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위는 7회 우승의 AC 밀란이다.

경기를 마친 폴 포그바(유벤투스)는 아쉬운 심정을 나타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어쩔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동점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달랐다. 그러나 2번째 골을 실점하고 분위기가 완전히 흔들렸다. 결국 아쉬운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앞으로 발전할 여지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패배에도 불구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오늘이 모두 끝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그바는 이적설에 대해 "오늘이 유벤투스서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