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통산 두 번째 ‘트레블’로 화려하게 시즌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내 도전은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즐기고 좋은 여름을 보내는 것이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긴 밤이 기다리고 있다. 내일 퍼레이드를 하겠다”며 축제를 즐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엔리케는 “정말 좋고 행복하다. 긴장감이 많았지만 정말 특별한 선수들, 열광적인 팬들이 있었다. 우리는 함께 뭉쳐서 승자가 됐다. 다른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오늘이 시즌의 60번째 경기였다. 우리는 50승4무6패를 했다. 역사적인 한 해였다”고 기쁨을 만끽했다.
역사적인 트레블에 대해 엔리케는 “우리가 목표로 한 모든 우승을 차지하리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각자 최선을 다했고, 성공을 가져왔다”고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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