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 “유벤투스, 환상적인 시즌 보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6.07 08: 02

비록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유벤투스의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유벤투스는 7일 새벽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28)와 네이마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트레블’에 도전했던 유벤투스의 시즌은 아쉽게 ‘더블’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멋진 결승전이었다. 다만 우리 최고의 순간은 멍청한 실점을 했을 때”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연속골로 유벤투스를 침몰시켰다. 알레그리는 “우리도 동점골로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세 명의 놀라운 선수가 공격에 나섰다. 우리는 기회를 살려야만 했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알레그리는 “유벤투스는 스쿠데토와 코파 이탈리아를 제패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가면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목표는 유럽 8강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면 세리에A에서도 더 강해질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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