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페트르 체흐(첼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는 "체흐가 맨유의 레이더에 걸렸다. 맨유가 데 헤아를 대체하기 위해 체흐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데 헤아는 고국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강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를 지키려고 하지만, 데 헤아의 마음도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고 있어 잔류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로서는 데 헤아의 공백을 느낄 수 없도록 뛰어난 기량의 골키퍼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기준에 체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체흐는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티보 쿠르투아에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기량은 여전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크스포트'는 '데일리메일'의 기자 마이크 키건의 말을 빌어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으로 보인다. 대신 체흐가 맨유의 레이더에 걸렸다"며 "체흐가 맨유로 이적할 경우 맨유에는 아주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체흐, 빅토르 발데스)가 둘이나 있게 된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