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3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5-0 대파...디 마리아 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07 10: 02

세르히오 아게로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에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 후안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7위에 머물렀던 아르헨티나는 이날 대승으로 상쾌한 분위기로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자메이카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가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아게로와 앙헬 디 마리아를 내세워 볼리비아를 흔들었다.

첫 골은 디 마리아가 넣었다. 전반 25분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는 왼발 슈팅으로 볼리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탄력을 받은 아르헨티나는 아게로가 에세키엘 라베치가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2분 뒤에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몰아친 아게로는 후반 6분 한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파스토레의 도움을 받은 아게로는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전의를 상실한 볼리비아에 후반 10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후반 25분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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