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진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8회초에 대타로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7푼5리(120타수 3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가 경기에 출전한 것은 8회초였다. 팀이 2-4로 뒤지고 있던 8회초 1사 1, 2루 찬스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대타로 나온 강정호는 자신 앞에서 바뀐 투수 짐 존슨을 맞아 타격에 임했으나 출루하지는 못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빠지는 초구를 걸러낸 강정호는 2구째에 방망이를 냈으나 빗맞은 타구가 나오며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전진해 2사 2, 3루가 됐고, 그레고리 폴랑코가 2루수의 수비범위를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강정호는 8회말 투수 재럿 휴즈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4-4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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