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7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게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허망하게 두 번이나 무너진 빚갚기 외에도 많은 것이 걸려 있었다.
8이닝 1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의 빛나는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챙긴 날이기도 했지만 이날 다저스의 에이스에게는 이런 것들도 함께 걸려 있었다.
▲서부지구 1위

다저스 경기에 앞서 전날까지 다저스에 승차 반 경기차로 2위를 달리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해 놓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날 패배는 곧 2위 추락을 의미했다.
▲4연패
지난 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한 번도 4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다. 마지막 4연패는 2013년 9월 14일부터 17일 사이에 당한 것이었다. 그 뒤 229경기를 치렀지만 4연패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에서도 포스트시즌 포함해 2012년 7월 25일-9월 14일에 당한 4연패가 마지막이었다.
▲세인트루이스와 역대전적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6일까지 1,017승 1,016패 16 무승부로 문자 그대로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7일 승리로 이제 2승 플러스가 됐다.
▲홈 위닝시리즈
다저스는 2014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스윕을 당한 후 한 번도 홈시리즈를 상대에 내준 적이 없었다. 이번에 세인트루이스를 만나기 전까지 13번의 홈시리즈에서 12승 1무를 기록하고 있었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장 홈경기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었다. 만약 이날 패했으면 이 기록이 멈출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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