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첫 날 결승 2루타를 날리며 팀의 3연패를 마감하는데 앞장섰다.
7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복귀,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푸이그는 0-0이던 7회 무사 2루에서 우중간을 뚫는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으나 푸이그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하게 돼 정만 기분이 좋다”고 말한 푸이그는 2루타를 만들던 순간에 대해서는 “약간 높은 볼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구심의 존도 약간 높았다. 기다리던 볼이 왔고 2루타를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심사인 다리 상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비쳤다. 러닝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한 번 주자로 2루까지 달릴 기회가 있었고 수비에서도 플라이볼을 따라갔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다. 좋았다”고 답했다.
그 동안의 준비에 대해서는 “서두르기 보다는 100% 상대로 돌아오기를 원했다. 팀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 보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될 때까지 준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등판했던 클레이튼 커쇼도 “오늘 대단한 안타를 날렸다. 정말 대단했다. 어떤 경기에서라도 득점은 큰 것이다. (푸이그가)파워 배트, 중심타자, 우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푸이그의 복귀는)좋은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좋다”고 환영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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