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찰리 대체 선수 최대한 빨리 영입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7 16: 37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찰리 쉬렉의 대체 선수 영입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데려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 찰리는 2013년 11승 7패(평균자책점 2.48), 2014년 12승 8패(평균자책점 3.81)를 거두며 외국인 선수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 특히 지난해 6월 24일 잠실 LG전서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하지만 찰리는 올 시즌 4승 5패 평균 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구속 저하가 가장 큰 원인. 퀄리티 스타트도 1차례 뿐이었다.
NC는 5일 KBO에 찰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마산 삼성전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데려오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나는 구단에 요청 사항을 전달했고 구단의 외국인 선수 담당 직원이 잘 보고 영입할 것이다. 우리 팀은 역할 분담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창단 첫 외국인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이별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창단 첫해부터 함께 하면서 땀흘렸던 선수다. 되도록 같이 가려고 했는데 기다려도 예전의 좋았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도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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