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뉴메타', 가천대 꺾고 LCB 스프링 전승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07 18: 11

자타가 인정하는 LOL 최강 대학교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전남대학교의 차지였다. 전남과학대 '뉴메타'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강 LOL 대학팀의 자리에 올랐다.
전남과학대학교 '뉴메타'(이하 CTU)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삼성 노트북 인텔 인사이드 2015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생 배틀(이하 LCB)' 스프링 가천대학교 '이팀명을 읽기 위해 해설자는 힘들것이다(이하 가천대)'와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전승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남과학대 '돌하르방'을 꺾고 올라온 전남과학대 '뉴메타'는 경기 시작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CTU는 원거리딜러 전지호가 '징크스'로 킬과 오브젝트를 초반부터 쓸어담으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왔다. 미드 라이너가 '코그모'를 선택한 CTU는 '투 원딜' 전략으로 나르-누누-노틸러스 등 소위 덩치메타를 구사한 가천대를 두들기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CTU는 2세트에서도 가천대를 거세게 몰아쳤다. 가천대가 초반 짜임새 있는 라인 급습을 통해 퍼스트블러드를 상단에서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이내 CTU의 반격에 4킬을 연달아 내주면서 급격하게 CUT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결승까지 전승으로 올라왔던 가천대도 그냥 당하지 않았다.미드 지역서 벌어진 한 타에서 리븐을 잡은 양성민을 중심으로 2킬을 만회하면서 3-6으로 쫓아갔다. 직스를 잡은 강헌태도 직스의 궁극기를 사용해 CTU의 진격을 방해했다. 하지만 가천대의 반격은 거기까지 였다.
CTU는 가천대의 북쪽 부시에서 한 타를 열면서 대승을 거뒀다. 김시우의 알리스타가 파고들면서 가천대 화력의 핵심인 양성민의 리븐을 먼저 쓰러뜨렸고, 그 뒤를 이어 2킬을 추가하면서 10-5로 달아났다. 본진 중앙 타워를 철거하면서 4킬을 추가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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