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심준보, GTOUR 개막전 우승...루키-데일리베스트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07 18: 59

무명의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 심준보(27)가 첫 출전한 GTOUR 대회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준보는 7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5-16 삼성증권 mPOP GTOUR 섬머시즌 1차 대회' 결선에서 무서운 샷감을 뽐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4-15 GTOUR 윈터시즌에 2차례 출전한 경험을 가진 심준보였다. 하지만 모두 예선에서 컷오프를 당한 만큼 심준보가 결선 라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준보는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200만 원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심준보는 우승과 함께 결선대회 첫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리얼라인 루키상'과 매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뱅골프 데일리베스트상'까지 3개의 상을 휩쓸어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던 심준보는 이날 첫 홀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선두 추격에 나선 심준보는 후반 5타를 더 줄여 승부를 결정지었다. 첫날에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이날은 버디만 8개, 무보기 경기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첫 출전에 우승에까지 성공한 심준보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예선 통과가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GTOUR에 참가해 꼭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심준보는 친분이 높은 WGTOUR의 이고은 프로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GTOUR에 참가하기로 마음먹고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2위에는 'WGTOUR 여제' 최예지(20, 온네트)의 동생이자 전년도 최저타수 우승을 기록하기도 한 최민욱(19, GTD 코리아)이 차지했다. 1타 뒤진 11언더파 133타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기대를 모았던 작년 대상 수상자이자 상금왕인 채성민은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기록하며 결선 2라운드 티샷조차 못해보며 탈락해 올 GTOUR의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한편 '2015-16 삼성증권 mPOP GTOUR'의 모든 경기는 삼성증권 mPOP이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작, 뱅골프, 1879, 리얼라인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1차 대회 결선은 SBS골프 채널을 통해 결선 2라운드가 녹화되어 방송된다. 방송은 오는 22일 저녁 10시 30분에 중계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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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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