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의 완봉승에 활짝 웃었다.
SK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서 3-0으로 승리, 18일 만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SK는 김광현이 2010년 6월 20일 문학 KIA전 이후 1813일 만에 완봉승에 성공했다. LG 타자들의 정타를 보기 힘들 정더로 완벽한 투구였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적시타 포함 안타 3개로 맹활약했고, 박계현은 천금의 도루 2개로 2득점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28승 26패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 선수가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광현이의 좋은 피칭과 더불어 야수들도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며 “득점에서도 뛰는 야구를 보여주는 등 투타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계속 이런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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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