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운 광주가 수원을 꺾고 K리그 클래식 4위로 뛰어 올랐다. 울산은 11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 FC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광주는 6승 4무 5패 승점 22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서 앞서 4위에 올랐다.
반면 수원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선두 전북 추격에 실패했다.

울산은 무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경기서 전반 7분 양동현, 후반 10분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두며 최근 10경기 무승(6무 4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19점으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울산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7분 김태환이 제주 좌측을 무너뜨린 후 깊게 파고들어 문전으로 크로스, 양동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또 울산은 정동호가 제주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윤빛가람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김신욱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 2-0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맞아 고무열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6승5무4패, 승점 23점)은 단숨에 5위서 3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승점 18점을 유지했다.
■ 7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0 (0-0 0-1) 1 광주 FC
△ 득점 = 후 33 양상민(자책골, 수원)
▲ 울산문수구장
울산 현대 2 (1-0 1-0) 0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7 양동현 후 10 김신욱(이상 울산)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FC 0 (0-0, 0-2) 2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후 15, 후 34 고무열(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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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