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합작’ 이재원, “광현이 위주의 볼배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07 20: 43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김광현과 완봉승을 합작한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7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괴력을 발휘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에 성공했다. 2010년 문학 KIA전 이후 1813일 만의 완봉승으로 팀의 2연승과 위닝시리즈도 이끌었다.
3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 또한 2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김광현을 잘 리드했다. 경기 후 이재원은 “오늘 광현이의 구위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자신 있는 코스만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원은 “몸쪽은 거의 없었다. 다 바깥쪽이었고, 직구 외에 슬라이더 커브만 주문했다. 잘 되는 공만 던져도 됐기 때문에 체인지업은 아예 없었다. 타자 위주의 리드가 아니라 광현이 위주의 볼배합을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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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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